부산국악원, 새해맞이 공연 '굿 GOOD이로구나' 선보인다
7·14·28일 부산국악원 연악당서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전경.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내년 1월 계묘년 새해맞이 공연 '굿 GOOD 이로구나!'를 총 세 차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7일과 14일, 28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굿'을 무대화해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으로 부산국악원의 정월 행사다.
계묘년에는 굿(Good)의 '즐겁다', '기쁘다', '좋다'는 의미를 담아 부산의 대표적인 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전승하는 연희로 구성됐으며, 새해 희망을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부산 지역의 민속예술을 망라한 무대로 농악 연주, 가면극의 재담과 춤, 소리를 기반으로 한 놀이까지 만나볼 수 있다.
공연에는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등 부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단체가 참여해 새해 희망을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7일에 열리는 첫 연희판은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에 전승되는 농악으로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가 출연한다. 이들은 ▲부산고분도리걸립(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부산농악(부산시 무형문화재 6호) ▲구덕망깨소리(부산시무형문화재 제11호)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14일에는 부산 수영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수영지신밟기와 탈놀이 '수영아류', 농부들의 노동요 '수영농청놀이' 등을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가 선보인다.
마지막 공연이 열리는 18일에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동래지신밟기와 동래고무, 동래한량춤 등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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