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고창, 노을대교를 명품 대교로...“4차선 확장·조기착공해야”
권익현·심덕섭 군수, 전북도의회서 공동건의문 발표
노을대교 사업비 증액과 조기착공 방안 마련 촉구
[고창·부안=뉴시스] 김민수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가 12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3.0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부안군과 고창군이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77호선인 노을대교의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위해 강력한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는 12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통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익현·심덕섭 양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고창군과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차선 확장 및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고창·부안=뉴시스] 노을대교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지난해 사업이 시작한 노을대교는 고창 해리에서 부안 변산을 잇는 건설사업으로 국비 3870원을 들여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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