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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4일 만에 600억 원 완판...10% 할인 종료

등록 2023.01.15 14: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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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류형 400억, 카드·모바일형 200억 모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도움 기대

사진은 포항사랑상품권

사진은 포항사랑상품권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이 4일 만에 완판돼 10% 특별할인 행사가 조기 종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 200억 원은 모바일 앱(IM#) 충전 개시 6시간 만에 예산이 전액 소진됐다. 오프라인 대구은행 영업점 충전도 첫날에 모두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포항사랑카드는 1만 8000여 개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과 모바일 앱 사용의 편리성으로 현재 11만 5000여 명의 포항시민이 사용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 400억 원도 166개의 지역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4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올해부터 개인 할인구매 한도가 지류형과 카드형을 통합해 월 50만 원(연 600만 원)으로 변경돼 시민들은 상품권 종류를 선택해 필요한 금액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처음 진행한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조기 종료되면서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해 다가오는 설 명절에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2400억 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국비 지원 규모가 확정되면 발행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설 명절에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위축된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 가맹점 추가 확보와 카드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생활밀착형 상품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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