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명암타워 활용방안 모색…6월까지 연구용역
6월 민간 사업자 무상사용허가 만료
현재 경영난으로 지하 웨딩홀만 운영
청년 창업·여가문화 공간 가능성 도출
충북 청주시 명암관망탑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10일 '명암관망탑(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6월 민간 사업자의 무상사용허가 만료를 앞둔 명암타워에 대한 새 활용방안 모색에 돌입했다.
용역 기관인 충북연구원은 6월 말까지 현황 조사와 여건 분석, 관련 법령 및 유사사례 분석,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방향 설정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영 개발과 민간 개발, 직영과 위탁 등에 대한 최적의 운영·관리방안도 찾는다.
청주랜드, 국립청주박물관 등 문화여가시설이 집적된 주변 여건을 고려해 청년·여성 문화여가공간이나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등으로서의 활용 가능성까지 살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 활용과 일부 민간시설 유치를 기본 틀로 잡고 있다"며 "세부적인 활용방안은 연구용역 후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암타워로도 불리는 명암관망탑은 지난 2003년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연면적 7625㎡)로 지어졌다.
민간 사업자는 이 건물을 청주시에 기부채납한 뒤 20년간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는 지하 2층 웨딩홀만 운영될 정도로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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