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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코바나 협찬 의혹', 무혐의 종결…檢 "증거 불충분"(종합)

등록 2023.03.02 14:03:19수정 2023.03.02 1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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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대가성 후원 의혹' 고발돼

'尹 검찰총장 지명 후 협찬 급증' 논란

檢, 김 여사 총 2회 서면조사 뒤 결론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2023.03.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을 한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2023.03.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과 관련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김 여사 등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을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김 여사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피고발인 전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여사와 협찬사 등은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여러 전시회에 기업들이 대가성 후원을 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됐다. 문제가 된 전시회는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2016~2017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2017~2018년)', '야수파 걸작전(2018년)'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19년 6월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김 여사가 기획한 '야수파 걸작전'의 기업 협찬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협찬사가 후보자 추천 전 4곳에서 후보자 발표 이후 16곳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의혹이었다.

검찰은 문제가 된 전시회 중 르 코르뷔지에전에 대해선 지난 2021년 12월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검찰은 이후 잔여 수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자코메티전, 야수파 걸작전에 대해서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관련한 사건들을 최종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해 총 2회 서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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