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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불 강풍 타고 확산…안전차관 "가용자원 신속 투입"

등록 2023.03.03 17: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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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민 41명 대피…산림청, 산불대응 2단계 발령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2시 32분께 전남 순천시 월등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산림청 제공) 2023.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이영주 기자 = 3일 오후 2시 32분께 전남 순천시 월등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산림청 제공) 2023.03.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전남 순천시 월등면 산불 진화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산림·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화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민가는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야간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32분께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현재 순간풍속 초속 10m에 이른다.

이날 오후 4시30분에 기해 산림청이 산불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산불진화대원 150명과 헬기 19대·장비 22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상태다. 현재 민가 24가구(41명)는 주동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산불 영향 구역은 약 31ha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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