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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부사장 경찰출신 유력

등록 2023.03.18 09: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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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개모집 마감에 10여명 지원

서울경찰청장 역임한 간부후보 출신

강원랜드 부사장 경찰출신 유력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랜드 부사장 공개 모집이 17일 종료된 가운데 경찰 출신 지원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부사장 공개 모집에는 10여 명의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랜드에서는 공석인 부사장을 공모하는 절차에 들어가자 정치권 인사가 내정됐다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 현역 정치인의 보좌관을 부사장으로 임명하는데 부담을 느껴 내정되지 못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난해 말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퇴임한 심규호 전 부사장도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이었다.

심 전 부사장은 이광재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도 했다.

심규호 전 보좌관이 부사장으로 임명된 배경에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심기준 의원 간 협의가 있었다.

최 전 지사의 최측근은 최근 뉴시스에 이같이 설명했다.

강원랜드 부사장 자리는 강원도지사의 몫이자 선택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

현재 부사장 직무대행은 오정훈 상생경영본부장이 하고 있다.

신임 부사장이 임명되는 4월까지 본부장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된다.

경찰 고위직 A씨는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한 간부후보 출신이다.

상임이사인 부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부사장 자격 조건은 폐광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부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업무 조정 능력과 복합리조트 산업에 대해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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