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관광산업 위기극복 위해 '서한 외교' 한 번 더
중국, 일본 등 10개국 50개 여행사에 편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한문.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서한 외교'를 펼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편지를 발송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트립닷컴(중국), JTB(일본), KlooK(홍콩) 등 10개국의 50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편지를 보내 경기도와 해당 여행사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편지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가장 빠르게 정치적 변화를 극복하고 있다. 탄핵이 가결된 이후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서 "귀사의 여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과 K-푸드, K-팝, K-뷰티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관광을 기획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3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관광업계 위기 극복 특별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2025년까지 관광 사업 예산 조기 집행, 복지포인트 제공 등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1~2월 중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에서 경기관광 그랜드 페스타를 개최해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업계가 조속히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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