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2차관, 아르메니아·루마니아·카자흐스탄 차관 면담
박민수 "한국 우수 바이오헬스 산업 직접 경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1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의료계 신년 하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박 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레나 나누샨 아르메니아 보건부 차관, 카탈린 비쉐안 루마니아 보건부 차관, 베이붓 예센바예프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과 각각 면담했다.
그는 "올해 5월 대한민국 최대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3' 행사도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다시 한번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3'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각국 보건부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레나 나누샨 아르메니아 차관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경험 공유와 국제 연수 등 다양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박 2차관은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SEHATI-IT) 구축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례와 국제 연수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2차관은 카탈린 비쉐안 루마니아 보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스마트 병원 구축, 첨단 융복합 기술개발 강화 등 한국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바이오 헬스 분야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한-카자흐스탄 보건부 면담에서는 보건 의료 데이터 분야 협력 논의가 나왔다. 베이붓 예센바예프 차관은 제약·의료기기 분야와 건강 데이터 등 보건의료 데이터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박 2차관은 한국의 보건의료 데이터 빅데이터 정책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의료 정보화 발전을 위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23~24일 개최되는 '메디컬 코리아 2023'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학술회의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전시회와 연계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관과 외국인환자 평가인증제도(KAHF) 홍보관, 한국국제의료협회(KIMA) 홍보관 등 총 19개로 구성된 홍보관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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