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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낙화에…여의도 일부구간 교통통제 6일 조기 종료

등록 2023.04.05 16:14:44수정 2023.04.05 18: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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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서로 하부도로' 등 6일 낮 12시 조기 해제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는 10일까지 전면 통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따뜻한 날씨와 봄비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벚꽃이 빠르게 낙화하면서, 6일 낮 12시부터 여의서로 하부도로 등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를 조기 해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른 벚꽃 개화로 기존 일정보다 교통통제를 이틀 앞당겨 1일부터 10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및 하부도로 등을 통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중 계속되던 고온 현상과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벚꽃이 빠르게 낙화함에 따라 ▲여의서로 하부도로(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여의하류IC에서 여의2교 북단으로 진입하는 구간 ▲여의2교에서 국회3문으로 출입하는 구간에 대해 6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교통통제를 전면 해제한다.

다만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및 2023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 2023 국회개방행사가 여의서로 벚꽃길 일대와 국회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3문) 구간은 예정대로 10일 낮 12시까지 통제되고 차 없는 거리가 유지된다.

봄꽃축제는 변동 없이 9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및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에서 진행되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 ▲매일 9차례 열리는 버스킹 ▲다채로운 봄꽃과 봄꽃화분이 설치된 포토존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푸드마켓 ▲매일 저녁 7시에 찾아오는 공연인 봄꽃 나잇 등이 펼쳐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벚꽃이 작년보다 빠르게 피었다 낙화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를 조기에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화려한 벚꽃은 저물었지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은 축제가 끝날 때까지 계속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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