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체부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공모 선정
관광지 수요응답형 DRT 도입 및 관광택시 확대
경북 영주시청
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개별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영주시와 부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
영주시는 남북으로 긴 지형적 특성으로 주요 관광지 간 대중교통 이동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 관광택시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총사업비 17억4000만 원(국비 7억90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교통거점인 영주역에서 주요 관광명소까지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처럼 관광객 방문 수요가 많은 곳을 DRT정류소 거점으로 설정해 영주역에서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DRT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은 노선을 고정하지 않고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서비스이다.
교통 수요가 불규칙한 영주시에서 효과적인 관광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5대 규모인 관광택시를 25대로 확대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예약을 위한 교통 플랫폼도 구축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관광교통개선사업을 통해 교통거점인 영주역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촘촘하게 이어주는 관광교통기반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영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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