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전기차 비야디 1분기 순익 8000억원...5배 급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EV) 메이커 비야디(比亞迪 BYD)는 2023년 1~3월 1분기에 순익이 41억3000만 위안(약 8000억원 5억9656만 달러)에 달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증권망(證券網)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비야디가 전날 발표한 올해 1분기 결산을 인용해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0.9% 급증했다고 전했다.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이익은 35억6500만 위안으로 작년과 비교해 거의 6배 증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8% 크게 늘어난 1201억7400만 위안(23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작년 말 엄격한 제로나 코로나 정책이 해제한 이래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순익과 매출액 모두 대폭 늘어났다.
매체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를 분석한 바 1분기 비야디는 폭스바겐보다 많이 전기차를 팔았다.
다이너스티와 오션 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주력으로 55만207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93% 급증했다. 2022년 한해 동안 판매량은 186만대다.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국 시장에서 비야디는 신형 전기차 시걸(海鷗)가격을 최저인 7만3800~8만9800위안(1740만원)으로 내려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 예상 판매량은 올해 296만대, 내년 395만대, 2025년 471만대로 각각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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