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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내가 지킨다"…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등록 2023.04.3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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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서 개최…700팀 참여

산책 중 범죄나 위험요소 발견해 신고

[서울=뉴시스]서울 반려견 순찰대.(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반려견 순찰대.(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30일 오후 3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에 선발돼 지속 활동하고 있는 1기 회원부터 올해 선발된 2기 회원까지 약 700팀이 참여했다. 말티즈 같은 작은 소형견부터 웰시코기 같은 중대형견까지 순찰대원의 면모도 다양했다.

이번 2기 순찰대 선발에는 25개 자치구 1503개 팀이 신청하였고 그중에 심사를 거쳐 최종 719팀이 2기 순찰대원으로 선발됐는데, 작년 284팀 대비 2.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순찰대원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2차 실습 심사 시에는 따라걷기(리드워킹), 보호자 명령어 이행 등 여부를 확인해 순찰대원으로 활동하기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반려견 순찰대는 사회적으로 반려견 돌봄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견의 일상적 산책 활동과 방범 활동을 접목해 산책 중에 범죄나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신개념 치안사업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9개 자치구에서 284개 순찰팀이 활동해 총 1962건의 112 및 120 신고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처럼 작년 활동내역과 우수사례가 소개되는 한편, 반려견 순찰대원 선서, 반려견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신고방법 교육, 경찰특공대 탐지견 시범, 모의 순찰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배현진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김원태 행정자치위원장, 이성배 시의원이 참석했다.

서울 자치경찰위원회는 "순찰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순찰교육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상해보험 가입 등 안전대책을 통해 순찰하는 대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 자치경찰의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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