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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 선정

등록 2023.05.08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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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삼동면 지족구거리, 양산 목화로상가

진주 성북지구 가로수길, 김해 율하카페길

5월부터 총 6억원 지원 특색 있게 만들기

남해군 삼동면 지족구거리

남해군 삼동면 지족구거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골목상권 지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자!"

경남도는 상권이 주도하고 주민·지자체가 참여해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고 침체되어 가는 소규모 상권을 일으키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그 지역 만의 독특한 문화적·자연적 여건을 살려 경쟁력 있는 상권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상권은 ▲남해 삼동면 지족구거리 ▲양산 목화로 상가 ▲진주 성북지구 가로수길 ▲김해 장유 율하 카페길이다. 이달부터 환경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안심상권 구축 사업 등에 총사업비 6억원(도비 3억, 시군비 3억)이 지원된다.

남해 삼동면에 위치한 지족구거리는 남해바다와 연접하고, 죽방렴과 죽방멸치가 유명한 곳이다.

멸치쌈밥 등 특성화된 먹거리와 청년창업가 7개소가 운영하는 아기자기한 소품 샵, 감성책방, 공동작업장 등이 공존하고 있어 지족구거리만의 감성이 잘 느껴지는 곳이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청년 창업가들과 연계하여 바닷가 옆 골목길 벽화 조성, 시가지 보도·조경 정비, 특색있는 거리 사인물 안내판 및 공유형 커뮤니티 센터 설치 등을 통해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양산 목화로 상가는 상권 인근에 벚꽃길, 오봉산 등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상권 내 예술인들의 교류가 활발한 곳으로 청년예술인 등을 활용한 특색있는 간판 정비를 추진한다.

또 현재 자체적으로 목화로 상권 상인역량 강화 교육과 야시장 운영, 버스킹 음악회 등도 함께 계획하고 있어 골목상권 정비를 통한 상권 활력이 기대된다.      

진주시 성북지구 가로수길

진주시 성북지구 가로수길

진주시 성북지구 가로수길은 가로수가 아름답게 조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상권 인근에 진주성, 촉석루 등 훌륭한 관광명소와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으로 보행자 중심의 특색있는 보도가 조성되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들고 새로운 상권으로 젊은층이 이동하면서 상권이 급격히 쇠퇴했다.

이에 주변 상권 주변의 환경정비,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밝은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로수를 활용한 LED 조명나무와 포토존을 설치해 야간에도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안심상권을 구축하고, 보행자를 배려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해 방문객이 머무를수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

김해 율하 카페길은 율하천을 따라 조성된 상권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커피와 웹툰을 융합한 웹툰 캐릭터 조형물, 버스킹존 설치 등 율하만의 특색있는 카페거리를 조성하고, 2024년 전국체전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경남도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각 지역마다 특색있고 개성있는 차별화된 상권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찾고 싶은 골목상권 조성으로 침체된 상권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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