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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전 택시비 28만원 먹튀한 20대 여성 2명, 검거

등록 2023.05.12 10:28:43수정 2023.05.12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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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탑승한 뒤 요금을 내지 않아 검거된 승객 2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탑승한 뒤 요금을 내지 않아 검거된 승객 2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경북 포항에서 택시를 탄 뒤 대전에 도착하고 요금 28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한 여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 등 2명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께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택시에 탑승해 대전 유성구에 도착한 뒤 요금 28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포항에서 대전까지 약 3시간 10분이 걸렸으며 주행 거리는 20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 도착한 뒤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자 이들은 택시 기사인 B씨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집에 들어가 송금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돈을 보내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 등 2명은 “돈이 있는 줄 알고 택시를 탔다”며 변명했지만 끝내 고의가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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