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748위안...0.35%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리인상 정지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748위안으로 전일 1달러=6.9506위안 대비 0.0242위안, 0.35%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133위안으로 전일 5.1116위안보다 0.0017위안, 0.03%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778위안, 1홍콩달러=0.88985위안, 1영국 파운드=8.7069위안, 1스위스 프랑=7.7813위안, 1호주달러=4.6418위안, 1싱가포르 달러=5.2036위안, 1위안=192.1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9분(한국시간 10시49분) 시점에 1달러=6.9906~6.9913위안, 100엔=5.1230~5.123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7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6.9783위안, 엔화에는 100엔=5.121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828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는 2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주입액은 제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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