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환경관리원 모집 경쟁률 17.5대 1…연봉 4500만원
8명 모집에 140명 지원
남자 129명, 여자 11명, 대졸 76명
환경관리원 체력시험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구미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정년퇴직에 따른 충원을 위해 8명의 환경관리원을 뽑기 위해서다.
연령별 지원자는 20대 18명, 30대 56명, 40대 58명, 50대 8명이다.
여성 지원자는 11명이다.
학력별로는 중졸 3명, 고졸 61명, 전문대졸 53명, 대졸 22명, 대학원졸 1명이다.
환경관리원 초임 연봉은 4500만원에 10년차 연봉은 5000만원이 넘는다.
올해 지원자는 모두 140명으로 이 중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2차 체력검증을 마쳤다.
시는 매년 자체 시행하던 체력검정을 올해부터 공인인증기관인 구미체력인증센터에 의뢰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 평가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는 체력검정 시험이 환경관리원 선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공인된 체력인증기관에 의뢰해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목적이다.
체력검정 평가항목은 기존 2종목(윗몸일으키기, 30㎏ 모래주머니 메고 50m 달리기)에서 환경관리원 자격 필수 요건인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평가를 위해 국민체력100 인증 종목인 4종목(악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20m왕복오래달리기)로 확대했다.
부상의 위험이 있는 30㎏ 모래주머니 메고 50m 달리기는 없앴다.
평가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국민체력100'을 기준으로 했다.
김형순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응시자의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검정 점수를 합산해 채용인원의 1.2 배수를 선발하고 3차 면접심사 과정을 거쳐 이달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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