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 미술관서 윤형근 개인전
KF 지원...오는 10일 개막
PKM 갤러리·Simon Lee 갤러리 등 공동 개최
윤형근, Umber-Blue '78-33, 1978, Oil on cotton, 280.5x184cm, Yun Seong-ryeol Courtesy of PKM Gallery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영국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Hastings Contemporary)’ 미술관에서 윤형근(1928~2007)개인전이 오는 10일 개막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이 지원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는 PKM 갤러리, 영국에서는 Simon Lee 갤러리와 British Korean Society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윤형근의 영국내 미술관 최초 개인전으로 '천지문' 연작 등 12점을 선보인다. 빛바랜 듯한 황갈색(umber)과 하늘빛 푸른색(ultramarine)이 특징인 담백하고 단순한 그림으로 BTS RM이 사랑하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2012년 설립된 헤이스팅스 컨템포러리는 현대와 동시대 미술을 아우르는 미술관으로 2013년 왕립 영국건축가협회 상을 받은 검정 타일 외벽의 해변가 건축물로 유명하다. 영국을 비롯한 세계 현대미술 작가의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F 관계자는 “故 윤형근 화가의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해외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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