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해변서 낙뢰로 6명 부상…1명 심정지·1명 중상 (종합)
10일 강원 양양군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사고로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10일 오후 5시 34분쯤 강원 양양군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사고 인해 서핑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낙뢰 사고를 당한 6명은 20~40대 남성들로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가운데 A(34)씨는 심정지, B(43)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4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무릎 정도의 바닷가 물안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낙뢰 사고를 당한 6명은 같은 일행은 아니며 서핑을 즐기기 위해 해변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해변에 벼락을 맞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무릎 정도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휩쓸려가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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