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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IAEA 오염수 발표 존중…日과 협조해 지속 모니터링"

등록 2023.07.05 10:16:05수정 2023.07.05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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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우리 해역 방사능 조사 더욱 강화"

대통령실 "IAEA 발표 존중"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 발표에 대해 "존중한다"고 5일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2023.07.05. *재판매 및 DB 금지

대통령실 "IAEA 발표 존중"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 발표에 대해 "존중한다"고 5일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2023.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최종 보고서 발표에 대해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뉴시스에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우리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IAEA와 일본정부가 제시한 실시 및 점검계획이 이행되는지 IAEA 일본정부와 긴밀히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해수방사능 검사 조사 정점을 "현재 92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리는 등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

IAEA는 4일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이 IAEA의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IAEA는 보고서에서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세운 오염수 방류 계획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사람 및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극히 미미"하며 오염수가 일본 국경을 넘어 한국 등 다른 나라에 미칠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날(4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를 만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일정을 마친 뒤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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