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8월 中 승용차 판매 194만대 3개월 만에 증가
테슬라, 전기차 시장 점유율 거의 배증
[옌타이=AP/뉴시스] 중국 동부 산둥성 옌타이항에서 올해 5월9일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중국산 자동차. 2023.08.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8월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 늘어난 194만대를 기록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승용차신식연석회(CPCA)가 발표한 8월 승용차 판매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지난 5월 이래 3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전기자동차(EV) 등 가격 인하와 세금 우대 조치가 승용차 판매량 증대에 이바지했다.
7월보다는 8.5% 많이 늘어났다. 1~8월 누계 승용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8% 증가한 1338만대에 달했다.
CPCA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한 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8월에 13.2%로 7월 7.5%에서 거의 두 배로 확대했다.
테슬라 8월 중국 판매량은 6만4694대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한 모델Y 출하 대수가 6만5316대로 전기차 모델별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CPCA는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하도 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8월에 신에너지차(NEV) 판매는 34.5% 급증했다. 전월 대비론 11.8% 늘어났다.
자동차 판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9%에 이르렀다.
8월 중국 승용차 수출은 작년 동월에 비해 31% 대폭 증가했다. 7월은 6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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