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환대주간' 맞아 명동·축제현장 점검
오후에는 시민들과 드론 라이트쇼 관람
[서울=뉴시스]명동에서 외국인들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년 만에 재개된 2023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9월28일~10월6일)을 맞아 명동을 방문해 관광객을 환영하고 상인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1일 명동역 앞에서 운영 중인 '명동 이동형 환대부스'를 찾아 K-디저트, 전통놀이 등 체험존을 둘러보고 부스 방문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환영 선물꾸러미'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환대주간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서울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함께 준비한 환영 선물꾸러미(환잉따리바오·欢迎大礼包)에는 시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70만개소 이상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할인 쿠폰과 환대주간 홍보물이 들어 있다.
오 시장은 명동 거리가게에서 판매 중인 식품 위생, 가격 및 가격표 부착 등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명동이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특구인 만큼 앞으로 거리가게·음식점 가격과 위생, 택시·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2023 한강 불빛공연’이 열린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드론 라이트 쇼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오 시장은 서울 도심 곳곳 축제현장도 찾았다.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광장 일대서 펼쳐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현장을 방문해 170여명 예술가들이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거리예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의 빈백, 파라솔, 의자 등 주요 시설물을 살펴봤다.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는 1000대의 드론으로 서울 밤하늘을 수놓는 '2023 한강 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시민들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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