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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中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

등록 2023.10.06 13:02:01수정 2023.10.06 13: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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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임시현, 혼성전 이어 2관왕

올림픽 3관왕 안산, 첫 금메달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 임시현과 중국의 경기, 임시현이 활을 쏘고 있다. 2023.10.03.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 임시현과 중국의 경기, 임시현이 활을 쏘고 있다. 2023.10.03. [email protected]

[항저우=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7연패를 달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안산(광주여대)-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에 세트 점수 5-3(58-58 56-53 55-56 57-54)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1998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여자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혼성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오는 7일 열리는 개인전 결승에도 진출한 상태로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이 3관왕에 오르면 1986 서울 대회에서 양궁 4관왕을 차지한 양창훈, 3관왕의 김진호, 박정아 이후 무려 37년 만이다.

당시에는 30m, 50m, 70m, 90m 등 종목을 세분화해서 치렀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 안산과 중국의 경기, 안산이 승리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3.10.03.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 안산과 중국의 경기, 안산이 승리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23.10.03. [email protected]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한 에이스 안산은 대회 첫 금메달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공교롭게 안산과 임시현이 개인전 결승에서 '집안싸움'을 벌인다.

이날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 안산, 최미선 모두 첫 아시안게임이다.

안산과 최미선은 올림픽 경험만 있다. 각각 도쿄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다.

단체전은 한 선수가 2발씩 세트당 6발을 쏜다.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다.

1세트부터 불이 붙었다. 한국과 중국과 모두 네 발을 10점에 꽂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58-58로 비겨 1점씩 주고받았다.

[샤오싱=뉴시스] 고승민 기자 =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 준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최미선이 활을 쏘고 있다. 2023.10.06. kkssmm99@newsis.com

[샤오싱=뉴시스] 고승민 기자 =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 준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 한국 최미선이 활을 쏘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중국의 흐름이 매서웠지만 2세트 마지막 발에서 실수가 나오며 한국이 분위기를 잡았다.

안치쉔이 6번째 발을 7점에 쏴 한국이 55-53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 최미선이 바람의 영향으로 8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55-55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중국의 한 발이 10점 라인에 걸쳤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55-56으로 내줬다.

세트 점수 3-3에서 맞은 마지막 4세트.

안산이 네 번째 발을 8점에 쏘며 주춤했지만 최미선, 임시현이 이어 연이어 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마지막 두 발을 8점에 쏘며 무너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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