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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 투입 때 장기 게릴라전 능력[이-팔 전쟁]

등록 2023.10.11 0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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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부 침투한 하마스 전투원 사살로는 큰 타격 없어

특수부대원 등 각종 전투 능력 갖춘 병력 수만 명 수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드론 노출 피해 터널로 이동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병력이 수만 명에 달해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했다가 1500명이 사살된 것만으로는 전투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는다. 사진은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이 북한에서 제작된 F-7고폭 파편 로켓으로 보이는 무기를 들고 있는 사진. (사진=군사 전문 블로거(War Noir)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계정 캡처) 2023.10.11. *재판매 및 DB 금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병력이 수만 명에 달해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했다가 1500명이 사살된 것만으로는 전투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는다. 사진은 하마스 대원 중 한 명이 북한에서 제작된 F-7고폭 파편 로켓으로 보이는 무기를 들고 있는 사진. (사진=군사 전문 블로거(War Noir)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계정 캡처) 2023.10.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이 남부에 침투한 하마스 전투원 약 1500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으나 이 정도로는 하마스의 전투 능력이 크게 약화하지 않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 지구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는 자체 군사력에 대해 상세히 밝히지 않는다. 외부에선 하마스의 병력이 수만 명으로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원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한다.

레바논 정부에서 하마스와 관계를 담당하는 알리 바라케는 11일 인터뷰에서 하마스 전투원 2000명이 지난 8일 오전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팔레스타인 세력의 전투원들도 작전이 시작된 뒤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자금과 군사 지원을 받는 하마스는 2000년 시작된 팔레스타인 2차 봉기 당시 이스라엘 내 민간인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를 여러 차례 저지른 것으로 악명이 높다.

최근에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주거지를 겨냥한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갖췄다.

가자 지구 내 하마스 전투원들은 공격 및 저격 소총과 총류탄 등 다양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자 지구 안에서 이스라엘 드론에 노출되지 않도록 터널로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마스의 군사력을 파괴하기 위해 지상군을 가자지구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이스라엘을 상대로 하마스가 장기 게릴라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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