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APAP, 문체부 '로컬 100' 로컬문화 콘텐츠에 선정
2년간 국내외 홍보 혜택
APAP 나무위의 선으로된 집.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공공예술 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 이하·APAP)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문화 콘텐츠 로컬 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2년 간 국내외에서 집중적인 홍보 혜택을 받는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문화의 매력 자산을 발굴·육성하는 가운데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로컬 100’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에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1000여 곳을 추천받아 국민평가단을 구성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100선을 확정했다. 선정된 100선은 로컬문화 명소 58개소, 로컬문화 콘텐츠 40개, 로컬문화 명인 2명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APAP가 로컬문화 콘텐츠에 선정됐다. APAP는 3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초 및 유일의 공공예술축제로, 안양의 지형, 문화, 역사 등에서 영감을 얻어 도시 곳곳에 미술, 조각, 건축, 영상, 디자인 등 유·무형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안양시는 20여 년간 꾸준히 APAP를 추진하는 등 대내외의 인지도를 쌓은 가운데 현재 ‘7구역-당신의 상상 공간’을 주제로 제7회를 진행하고 있다.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11월2일까지 이어진다.
안양예술공원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국민을 만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의 문화·예술·관광을 글로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콘텐츠 융복합과 홍보 채널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과 안양의 문화·예술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3일 문화·예술을 접목한 관광콘텐츠 발굴과 APAP의 해외 홍보 등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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