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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선 허위보도 의혹'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압수수색(종합)

등록 2023.10.26 09:20:03수정 2023.10.26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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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명 뉴스버스 1명 주거지

'조우형 계좌추적' 등 허위보도 의심

[서울=뉴시스] '대선개입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경향신문과 뉴스버스 기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23.10.26.

[서울=뉴시스] '대선개입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경향신문과 뉴스버스 기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23.10.26.


[서울=뉴시스]전재훈 정유선 기자 = '대선개입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경향신문과 뉴스버스 기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께 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에 대해 허위보도를 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2011년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로 2021년 10월 허위보도했다고 의심한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경향신문이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조씨의 계좌를 추적했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입건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문제삼고 있다.

뉴스버스도 2021년 10월 '당시 대검이 조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벌였지만 입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보도를 대선개입 의도가 있는 허위보도라고 보고 강제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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