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스포츠재단 설립 반대"…체육인 궐기대회 열어
혈세낭비·지역경제↓지적
관치체육 회귀 막아야…독단행정 각성요구
[태백=뉴시스] 김의석 기자 = 9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전국 체육회 회장단이 태백시 스포츠 재단 설립 철회를 위한 전국 체육인 총 궐기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류철호 시 체육회장이 결의를 나타내고 있다. 류철호 태백스포츠재단 설립 반대 추진위원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청 앞에서 재단 설립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3.11.09. [email protected]
이번 총 궐기 대회에는 전국·도·시 체육회장 등 체육인사, 체육인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류철호 재단 설립반대 추진위원장은 "체육회와 재단의 중복된 업무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전국대회 유치 불이익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 등 지역 경제 하락의 실리없는 스포츠 재단 설립을 반대한다"며 "폐광위기 등 지역 현안을 합심해 극복해야 함에도 시체육회를 식물체육회로 만들려고 쓸데없는 곳에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호 시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앉으려는 의도로 보여진다"며 "면담요청과 시민의 우려를 무시하는 독단행정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백=뉴시스] 김의석 기자 = 9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시의 스포츠 재단 설립 철회를 위한 전국 체육인 총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류철호 시 체육회장이 결의를 행동으로 나타내는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류철호 태백스포츠재단 설립 반대 추진위원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청 앞에서 재단 설립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3.11.09. [email protected]
이날 류철호 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태백체육회 관계자 3명은 삭발을 통해 궐기대회에 온 체육인들에게 결의를 내비쳤다.
같은 장소에서 김강산 전 시 문화원장은 이상호 태백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태백=뉴시스] 김의석 기자 = 9일 오후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 일대에서 시의 스포츠 재단 설립 철회를 위한 전국 체육인 총 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김강산 전 시 문화원장이 주민소환제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류철호 태백스포츠재단 설립 반대 추진위원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청 앞에서 재단 설립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3.11.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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