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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 가자북부서 매일 4시간 군사작전 중단"(2보)[이-팔 전쟁]

등록 2023.11.10 01:04:24수정 2023.11.10 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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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이스라엘, 가자 북부 탈출로 2곳 운영"

[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통행로 2곳을 운영하고, 매일 4시간씩 공습 등 군사작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지난 8일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가자지구 부레이주 살라 알딘 거리를 따라 남부로 대피하고 있는 모습. 2023.11.10

[가자지구=AP/뉴시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통행로 2곳을 운영하고, 매일 4시간씩 공습 등 군사작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지난 8일 이스라엘 공습을 피해 가자지구 부레이주 살라 알딘 거리를 따라 남부로 대피하고 있는 모습. 2023.11.1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통행로 2곳을 운영하고, 매일 4시간씩 공습 등 군사작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늘 이스라엘이 몇가지 잠재적인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시민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두 개의 인도주의적 통행로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첫번째 통행로는 지난 며칠간 4~5시간 동안 열려서 수천명이 주요 작전지역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한 남부 지역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며 "해안을 따라가는 두 번째 경로도 수천명을 남부지역으로 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요구해온 인도적 차원의 전쟁 일시중단도 수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커비 조정관은 "일시적 중단 문제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가자 북부 지역에서 매일 4시간씩 시행할 것"이라며 "3시간 전에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중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군사작전이 없을 것이라고 들었고, 이는 오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은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고, 이번 일시적 중단이 민간인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도착하는 것을 돕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조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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