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러시아 패배 못시킨다는 것 우크라는 깨달아야"
[AP/뉴시스] 10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시 인근의 키셀리우카 마을에 러시아 로켓이 날아와 때린 뒤 곡물창고와 농토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페스코프는 인터뷰에서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전쟁 피로증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어 돈으로 우크라를 지원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우크라는 원조를 얻기 위해 서방에 무슨 춤이든 출 태세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에 전면 침공 전쟁을 벌인 지 만 20개월 보름이 지났다. 우크라는 올 초여름에 7개월 여 준비하던 반격작전을 재개했으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할 돌파구를 뚫은 전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10월7일 가자 지구의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침입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터져 세계와 서방의 시선이 모두 중동으로 쏠려 우크라 전쟁은 뒷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미국에서는 강한 보수 색채의 남부 의원이 10월 하순 하원의장으로 뽑힌 뒤 이스라엘에 대한 141억 달러 지원은 요청하지 않아도 안겨줄 태세인 반면 우크라에 400여 억 달러를 어서 지원해야 한다는 조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요청은 계속 무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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