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직원들,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올해 11년째
울산시 북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로 11년째 울산 북구청 직원들의 온정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북구는 올해 직원들의 기부금인 희망나래성금 모금을 통해 위기가구 2가구에 의료비와 생계비 4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최근 희망나래성금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올해 제2차 성금지원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이월금과 올해 기탁액 일부인 410만원을 위기가구에 지원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성금은 코로나19로 매출 위기와 가구원 건강 악화로 의료비 부담을 겪고 있는 4인 가구 생계비와 구강암을 겪은 후 치아 상태가 나빠져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겪어 영양 불균형을 안고 있는 1인 가구 치과치료비로 지원된다.
북구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직원 132명이 참여해 1080만원의 희망나래 성금을 모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희망나래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146가구에 2억260만원을 지원했다.
북구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 모금 활동이 공직사회 내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 위기 극복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