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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로 농가 인건비 부담 낮춘다

등록 2023.11.22 17: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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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절임 배추 농가 간담회

[괴산=뉴시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사진=괴산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사진=괴산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충북 괴산군 괴산농협과 절임 배추 농가를 방문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현황과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일일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한다. 농가는 단기 필요 인력을 적기에 확보해 인건비 부담도 덜 수 있고, 근로자는 기숙시설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며, 통역이나 건강보험 등을 지원 받아 만족도가 높다.

괴산군은 올해 처음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참여해 필리핀에서 계절근로 인력 30명을 지원 받았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1800여 농가에 인력을 지원,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했다. 농가가 부담하는 비용도 일당 9만원 수준으로 인건비 부담을 35% 낮추는 등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지난해 5개 시·군 대상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19개소로 늘렸다. 내년에는 70개소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권재한 실장은 "코로나19 시기 노동력 부족과 그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인력 공급과 인건비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업 규모와 지원을 확대해 농촌 노동시장의 인력수급과 인건비 안정화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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