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거창군, 당초예산 최초 8000억원 시대 열다
일반회계 7474억원, 특별회계 528억원, 총 8002억원
[거창=뉴시스] 거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1일 2024년 당초예산안을 일반회계 7474억원, 특별회계 528억원 등 전년대비 302억 원, 3.92% 증가한 8002억 원으로 편성,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군민 행복 최우선인 민선 8기 군정 철학이 담긴 이번 당초예산안은 국세 수입 저조, 정부 교부세 감소 등 국가적 재원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도 재정안정화기금 전입, 사업 우선순위 조정과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원 투입 등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전략적 대응으로 전년 대비 302억원이 늘어난 군정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1706억원, 22.83% ▲농림해양수산 1529억원, 20.45% ▲일반공공행정 852억원, 11.40% ▲환경 667억원, 8.92% ▲국토 및 지역개발 506억원, 6.77% ▲교통 및 물류 337억원, 4.51% ▲문화 및 관광 248억원, 3.32% 등이다.
특히 농업 분야는 2023년 특수 시책인 농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농사청 운영을 통해 건의된 사업을 반영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전년도 1351억 원(19.47%)보다 178억원이 증가한 1529억원(20.45%)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일반행정 분야에 ▲의료복지타운 조성 20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15억원 ▲거창 별바람언덕 조성 11억원 ▲전입정착금 등 인구증가 시책 지원 11억원 ▲출산 지원 12억원 ▲저출산대책 지원 20억원 ▲전입 지원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는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지원 7억 8000만원 등 거창군장학회 출연금 37억원 ▲도립거창대학 생활관 건립 10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덕유산 둘레길 조성 10억원 ▲가조온천 빛의 거리 조성 6억원 ▲수승대 야행관광 인프라 조성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는 ▲소각 시설 개선사업 78억원 ▲거창창포원 생태관광문화복합화사업 6억 5000만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구축 42억원, 사회 복지 분야는 ▲수급자 생계급여 156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2억원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18억원 ▲월성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 16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10억원 ▲청년 생활안정 지원 15억원 ▲거창 맞춤형 청년 임대주택 지원 13억원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축 58억원 등을 반영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 국가적인 정부예산 감소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군정 최초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내년 예산은 우리 군 미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인구증가 시책,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노인·청소년·여성·사회적 약자 등 사회 계층과 농업·산업·산림·기반시설 등 각 분야에 골고루 예산을 배분하는 등 군민생활 안정과 행복한 삶 보장에 최우선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74회 거창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해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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