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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가상현실로 가족관계 회복 돕는다

등록 2023.11.30 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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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반 상담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시스]관악구청 전경.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가족돌봄자의스트레스 완화와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가상현실(VR) 기반 차세대 가족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0년 후 학령기 아동인구는 약 227만명,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24만명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육아, 질병 간호 등으로 인한 가족돌봄자의 스트레스도 증가하고, 가족해체 위기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VR기반 차세대 가족상담프로그램'은 돌봄으로 이동이 어려운 가족돌봄자들에게 휴식, 명상, 의사소통 연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가족상담 서비스다.

프로그램은 총 8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 가상현실 ▲심신의 안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명상 가상현실 ▲가족 간 공감을 위한 가족역할극 가상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악구에서 가족돌봄을 하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가족센터(883-9384)로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상담 분야에서 혁신적 사례로 인정받아 '2023년 가족정책학회 가족정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와 관악가족센터는 지역사회 가족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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