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격·강등 구단 면면 드러나…PO 6일 개막
수원삼성 강등…강원FC·수원FC 승강 PO행
김천 승격…부산아이파크·김포FC 1부 도전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된 수원삼성 선수들이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강원FC의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2.02. [email protected]
2일 열린 K리그1 파이널B 세 경기 결과 자동 강등팀이 가려졌다. 수원이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자동 강등 순위인 최하위 12위가 됐다. 강원은 10위를 확정하며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강등이 유력했던 수원FC는 제주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겨 리그 11위에 올랐다. 경기 막판 제주의 슛이 골대에 맞는 등 운이 따랐다. 수원FC는 승점은 33점으로 수원과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강등을 피했다.
2부 리그에서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김천이 1부로 자동 승격했고 이날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들이 부산아이파크와 김포FC로 확정됐다.
이날 열린 김포와 경남FC 간 플레이오프에서 김포가 2-1로 승리했다. 비기기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었던 김포는 경남 미드필더 설현진의 퇴장 등 호재에 힘입어 승리하며 수월하게 2부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등과 승격을 두고 사투를 벌어지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서울=뉴시스]김포FC. 2023.12.0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1차전을,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들은 내년 1부 리그에서, 패한 팀들은 2부 리그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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