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탄광 조기폐광지역 5600억대 민간사업자 투자의향 접수
경제진흥산업 복합관광단지 등 조성
[화순=뉴시스] 김혜인 기자 = 화순탄광 폐광 종업식이 열린 30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면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에서 광부가 탄광을 들어가고 있다. 국내 1호이자 국토 서남권의 유일한 화순탄광은 1905년 문을 연 이후 지역 경제를 견인해왔지만 정부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석탄공사를 정리하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문을 닫게됐다. 2023.06.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4일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옛 화순광업소 부지에 조성 예정인 복합관광단지 등 민간사업자 투자 의향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기업의 수요 확보와 선제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투자의향을 받는다.
총 사업비 564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투자자 투자의향서 접수, MOU 체결,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화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은 화순군 동면 옛 화순광업소 일대에 오는 2029년까지 221만4000㎡ 규모로 복합관광단지,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4일 공고를 시작으로 11일 투자설명회를 거쳐 22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복합관광단지 등 폐광지역의 투자의향서 접수는 투자 의향이나 농공단지 입주 의향이 있는 기업을 파악하고 예타 통과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며 ""관심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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