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내년 초연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우리 모두 아프잖아요. 조금씩은…"
토크 콘서트장. 키키가 관객들에게 자신의 경계성 인격장애를 고백한다. 오랜 연인과의 반복되는 이별 끝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상담사 에단을 만나 자신의 병을 다루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나간다.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가 내년 1월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초연한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뮤지컬 '실비아, 살다'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뮤지컬 '맥베스', '실비아, 살다' 등을 연출한 조윤지가 극작과 연출을, 뮤지컬 '실비아, 살다' 등을 작곡한 김승민이 작곡으로 참여한다.
주인공 '키키'역은 이수정·이휘종 배우가 맡는다. '키키'외의 모든 배우는 일인다역에 나선다. 키키의 이야기 속에서 수십 개 역할을 유연하게 연기하며 관객들과 호흡한다. 20대, 30대, 40대, 50대의 배우가 모두 출연하며 세대와 성별을 규정하지 않고 연기를 펼친다. 남경주를 비롯해 김수정·문지수·장두환·이민규전성혜 배우가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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