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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중국과 교류 통해 부동산·과다 부채 해결 방안 모색"

등록 2023.12.08 08:32:27수정 2023.12.08 08: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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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 기념사

이창용 총재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용 총재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부동산 시장 관련 이슈, 과다부채 문제,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이슈에 대해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지혜를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지난 20년 동안 한·중 간 교역이 약 6배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단순 중간재 교역에서 벗어나 기술집약형 구조로 발전했다"면서 "금융 연계성과 해외직접투자 규모 등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양국이 통화스와프 체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동참 등 위기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중국인민은행 판궁성 총재,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정재호 대사, 북경대학교 황이핑 교수(중국인민은행 금통위원) 등 다수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와 정 대사는 개소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향후에도 북경사무소가 양국 발전에 더욱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총재는 8일 북경대에서 'Monetary Policy in Practice: Integrated Policy Framework and Forward Guidance'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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