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불 나면 어쩌지?” 경남소방, 안전체험 누리집 운영
도내 2628개 공동주택 7972개 동 피난·소방시설 확인 가능
동별 피난·소방시설 실제 촬영 탑재, 사용법 교육영상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소방본부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자료=경남소방본부 제공) 2024.01.02. [email protected]
경상남도소방본부는 도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아파트 화재 이후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동주택 화재 특징은 층수가 높아 피난이 쉽지 않고, 연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피난지식이 부족하면 부적절한 판단으로 대피 중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도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피난·소방시설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www.gnfire.go.kr/wooriapt)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2628개 공동주택 단지 7972개 동에 설치된 피난·소방시설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에 접속(사진의 QR코드 활용)하여 아파트 이름 또는 주소를 입력하면 아파트 전경, 옥상 형태, 옥상 출입문 위치, 피난기구,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피난·소방시설 설치 현황을 실제 촬영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 교육 영상 시청할 수 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하여, 정확한 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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