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혁신·통합 공천으로 이기는 민주당 돼야"
공관위 첫 회의서 인사말 전해 "공정한 공천 관리, 총선 승리 핵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흉기 피습 8일만인 이날 입원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2024.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성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이번 총선은 민주당을 넘어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총선이 이제 90일도 남지 않았다"며 "그런 만큼 더 간절하게, 절박하고 치밀하게 총선 준비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 대표는 지난 10일 퇴원한 후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어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공정한 공천 관리는 총선 승리의 핵심 열쇠로 공정하고 독립적이며 투명한 공천 관리로 최고 인재를 국민께 선보여드려야 한다"며 "혁신공천으로 미래 희망을 선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 맞는 공천 되도록 지도부 역시 위원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며 "국민 삶이 너무 힘들고 나라 장래는 백척간두다. 이런 시기일수록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또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힘주었다.
이 대표는 "질서 있게 혁신하는 민주당, 강고하게 통합하는 민주당, 그래서 이기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며 "그런 변화를 공관위가 선도해서 만들어 나갈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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