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3월 대선 전 방북 가능성 적어"
북러, 방북일정 외교채널 통해 조율 중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3월 15∼17일로 예정된 러시아 대선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는 모습. 2024.01.23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3월 대선전에 이러질 수 있느냐는 매체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대선 전 튀르키예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선거 전에도 (방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면서 "방북 일정은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12일~17일 러시아를 방문했다. 그 달 13일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한 방문을 공식 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방북할 경우 2000년 7월 이래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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