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원에 즐기는 클래식축제…BBC 프롬스 코리아
[서울=뉴시스] 'BBC 프롬스 코리아'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들.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2~8일 'BBC 프롬스 코리아'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BBC 프롬스 코리아는 영국 BBC 프롬스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음악축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롬스석을 판매한다. 프롬스석 가격은 전석 1만5000원으로, 오는 25일 2시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BBC 프롬스는 1895년 창립자 로버트 뉴먼이 '모든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했다. 당시 티켓 가격은 1실링으로 책정됐는데, 이후에도 프롬스는 이 의미를 계승해 저렴한 특별석 운영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BBC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한재민 ▲앙상블블랭크와 클라리네티스트 제롬 콤테 ▲자라섬 재즈 나잇, 리즈라이트 ▲5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첼리스트 최하영의 브람스 더블 협주곡 ▲웨스트엔드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한재민과 BBC SSO 솔로이스츠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바리톤 김태한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저렴한 프롬스 티켓 도입을 통해 평소 클래식 공연 접근이 쉽지 않은 분들이 부담 없이 콘서트홀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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