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증시부양 기대에 상승 개장…H주 1.6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중국 당국의 대규모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를 유지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8.47 포인트, 1.61% 뛰어오른 1만5602.4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1.18 포인트, 1.77% 상승한 5232.11로 개장했다.
전날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창업주 마윈(馬雲) 전 회장이 추가 매수했다고 전해진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4.8% 치솟고 있으며 징둥닷컴, 게임주 왕이, 검색주 바이두,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스포츠 용품주 리닝, 귀금속주 저우다푸,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도 급등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중국석유천연가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금광주 쯔진광업, 석탄주 중국선화, 부동산주 화룬치지, 항룽지산, 중국해외발전,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유리주 신이보리,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통신주 중국롄퉁,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핑안보험, 의약품주 시노팜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차주 리샹과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야오밍 캉더와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화룬맥주, 식품주 캉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컴퓨터주 롄샹집단, 전기차주 비야디, 지리차, 홍콩중화가스 역시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분) 시점에는 210.92 포인트, 1.37% 올라간 1만5564.9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3분 시점에 84.73 포인트, 1.65% 뛰어오른 5225.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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