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설 연휴 종합대책 시행…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9일~12일까지 15개 반 356명으로 대책반 운영

재난·재해관리반, 경제분야 비상상황반 등 편성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기간 중 ▲넉넉하고 활력 넘치는 명절 ▲시민이 안전한 명절 ▲불편없는 즐거운 명절 ▲모두가 따뜻한 명절 등 4대 대책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12일까지 재난·재해 관리반과 경제분야 비상상황반, 교통수송 대책반, 청소관리·환경감시반, 도로관리반 등 15개 반 356명으로 편성된 비상근무반을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과 안전사고 등 각종 돌발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해상 스카이워크,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교통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도 운영해 시민·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역 내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와 실화 방지 홍보·계도 실시, 유관기관 협력 등 화재 발생 시 조기 진화체제 구축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시는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기동반을 편성해 생활∙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응급 의료 서비스, 비상 급수와 같은 생활불편 사항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주야간 담당별 비상체계를 유지해 생활민원은 비상 근무자가 접수 후 담당자에게 인계해 처리하고, 무인민원발급기도 사전 점검해 연휴 기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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