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착공…2026년 3월 개관
738석의 대공연장과 211석의 소공연장 갖춰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우는 전당 기대
[의왕=뉴시스]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착공식 퍼포먼스 현장.(사진 의왕시 제공). 2024.02.05. [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착공식을 하는 등 본격화됐다.
의왕시는 5일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는 바로 옆 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오는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문화예술회관 건립 착공식을 열었다. 겨울 날씨 등을 감안해 실내에서 진행했다.
관내 고천동 100-6번지에 건립되는 문화예술회관은 연면적 9924㎡(지하 1, 지상 4층) 규모로 738석의 대공연장과 211석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실과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시설 외관은 옛 지명 ‘골우물’을 형상화해 설계했다.
의왕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시비 545억 원, 도비 20억 원, 특별교부세 8억 원 등 총 573억 원이 투입된다.
다목적 공연장으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공연시설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뮤지컬을 비롯해 콘서트, 발레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공연에 갈증을 느꼈던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의왕시는 기대한다.
김성제 시장은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통해 16만 의왕시민의 문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꾸미는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전당이자, 의왕시 문화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은 김 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