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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성민 전 최고위원, 이탄희 불출마 '용인정' 출마

등록 2024.02.06 11:38:23수정 2024.02.06 1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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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손님 아닌 진짜 용인 사람이 끝까지 책임져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고침특별위원회 제2차 간담회에서 '왜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지 않는가'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고침특별위원회 제2차 간담회에서 '왜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지 않는가'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이승주 수습 기자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용인정에 출마하겠다고 6일 선언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 모든 성장기를 보낸 곳이자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인 경기 용인정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은 제게 고향이자 가족들의 삶의 터전이자 사랑하는 친구들과 이웃들이 사는 곳"이라며 "동시에 제 정치의 뿌리이자 초심으로 이제는 진짜 용인 사람이 용인을 끝까지 책임지고 전력으로 뛸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짝하고 잠시 왔다 가는 손님 같은 정치인이 아니라 용인과 끝까지 함께하는 의리 있고 끈기 있는 용인시민의 가족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당과 청와대에서 쌓은 역량은 용인 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김없이 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집권하면서 나라의 모든 곳이 망가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총선은 과거에 머무르려는 이들, 나아가려는 이들 간의 싸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이 모든 걸 잠식하기 전에 막아야 할 책무가 제1야당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서 훈련받고 성장한 여성 청년 정치인으로서 비정상이 만연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포기하지 않고 싸우며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며 " 윤석열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공격수이자 심판자로 동시에 시민들이 가장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다정한 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년 비서관 출신인 박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진 용인정은 이탄희 민주당 의원 지역구다. 이 의원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및 위성정당 금지 등을 촉구하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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