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비운 女배구 GS, 무기력 완패…IBK, 봄배구 희망
4위 GS칼텍스 승점 45, 5위 IBK 승점 43
[서울=뉴시스]최정민 표승주. 2024.02.18.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수술로 빠진 차상현 감독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승리한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를 1경기 차로 추격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GS칼텍스는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1-25 21-25)으로 졌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다. 16승13패 승점 45점에 머문 GS칼텍스는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아베크롬비. 2024.02.18.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백어택 12개 포함 2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최정민은 블로킹 5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황민경과 표승주가 7점씩 뽑았다.
GS칼텍스 지젤 실바는 백어택 7개 포함 27점을 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소휘와 유서연은 각각 8점에 그쳤다.
[서울=뉴시스]차상현 감독. 2024.02.1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세트에도 IBK기업은행이 황민경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차상현 감독이 팔꿈치 수술로 자리를 비운 GS칼텍스는 세트 내내 끌려갔다. 임동규 수석코치가 작전 시간에 "지금은 나도 작전을 낼 수가 없다. 상대가 너무 잘하고 우리는 잘 안되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세트 막판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최정민이 마지막 2점을 책임진 IBK기업은행이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에는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의 완급 조절에 GS칼텍스가 잇달아 실점했다. 최정민도 속공으로 점수를 보탰다. 표승주와 황민경도 제 몫을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실바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끌려갔다. 최정민이 실바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IBK기업은행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아베크롬비의 백어택을 한다혜가 받아내지 못하면서 IBK기업은행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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