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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군사령관 야세르 하눈 피살

등록 2024.02.23 08:48:33수정 2024.02.23 08: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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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닌 시내에서 폭격당해 차량 폭발로 사망, 중상도 15명

"검게 탄 시신 병원으로 이송 후 신원 확인 돼 " - 목격자

[제닌=AP/뉴시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 해 12월 1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월 22일의 폭격으로 제닌시의 팔레스타인 사령관 야세르 하눈이 숨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2024.02.23.

[제닌=AP/뉴시스]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 해 12월 13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월 22일의 폭격으로 제닌시의 팔레스타인 사령관 야세르 하눈이 숨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2024.02.2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서안지구 제닌 시의 팔레스타인 무장군 제닌 사단의 예세르 하눈 사령관이 제닌의 난민수용소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차량에 폭탄이 떨어져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의 의료진과 현지 목격자들이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신화통신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서 이스라엘의 정찰기와 폭격기가 제닌에서 하눈이 타고 가던 승용차를 폭격하는 바람에 차량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하눈 외에 15명이 중상을 입었다.

불에 검게 탄 하눈의 시신은 제닌 정부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른 4명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 한 명도 이송되어 즉시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 밖에 다른 팔레스타인 부상자들은 제닌 시내의 이븐 시나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 가운데 한 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2명은 중간 정도의 부상, 4명은 경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의료진은 말했다.

[제닌=AP/뉴시스]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제닌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이 펼쳐진 장소에 남아 있는 핏자국을 바라보고 있다. 서안지구 제닌시의 팔레스타인 사령관도 2월 22일 폭격으로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2024. 02.23.

[제닌=AP/뉴시스]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제닌 난민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이 펼쳐진 장소에 남아 있는 핏자국을 바라보고 있다.  서안지구 제닌시의 팔레스타인 사령관도 2월 22일 폭격으로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2024. 02.23.

지난 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작전 이후 이스라엘과의 가자지구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서안지구에서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군과 지금까지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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