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운영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마음안심버스'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음안심버스는 남구를 대표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중 하나로 상담기능을 갖춘 차량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정신건강 검진과 스트레스 측정, 전문 심리상담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신건강지표가 낮은 삼산동과 무거동, 신정시장 인근 지역에 이동상담정류장 3곳을 지정해 월 2회 정기 방문하는 등 90차례에 걸쳐 구민 937명에게 이동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 32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구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울산시민공원 파크골프장 인근과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앞 주차공간을 신규 정류장으로 지정했다.
남구보건소는 단체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지역 아파트와 사업장, 유관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구보건소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상자 500명에게 정신건강 관련물품이 담긴 마음다온키트를 제공했으며, 숙박시설 13곳의 81개 객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고 정신건강·자살예방 홍보물을 비치했다.
또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정신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신건강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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