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글 손잡고 'AI 스타트업 리더' 육성…6000명 교육
강의 첫 날 오세훈 시장,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참석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AI 활용 능력 키울 것"
[서울=뉴시스]서울시는 구글과 진행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의 첫 수업을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 차원에서 구글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의 초기·예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시는 구글과 진행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의 첫 수업을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도시 차원에서 구글과 협력해 교육을 진행하는 첫 사례다.
6주간 매주 1회씩 진행되는 교육에는 총 6000명이 참여한다. 전체 과정은 무료로 대학생과 예비·초기창업자를 포함해 인공지능(AI)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6개 세션 모두 1000명이 넘는 교육생이 신청했다.
교육은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5~7시까지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와 구글이 함께 운영하고 숙명여대가 장소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 워크숍,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 스타트업을 위한 AI·클라우드 툴 소개,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강의 첫 날은 오리엔테이션 자리로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 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 지역 총괄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스타트업 대표와 투자자 등 산업 전문가와 현장 교육생이 함께 AI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 전문 토론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투자자이자 방송인 마크 테토(Mark Tetto), 프로그래밍·AI 관련 58만 유튜버 '조코딩'과 AI 활용 스타트업을 대표해 슬립테크 스타트업 무니스 권서현 대표,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의 정가혜 CTO가 참석한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에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서울 청년들의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울시와 협업해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발표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올해는 서울시의 행정이 디지털 대전환(DX)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로 변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 활용력과 기술력에 도전과 성장의 기업가 정신을 더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자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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