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환경오염물질 사업장 점검…첨단감시장비 활용
[양산=뉴시스]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계절 관리제 봄철 미세먼지 총력 대응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기존 감시체계와 달리 '첨단감시기법'을 활용한다. 첨단감시기법은 대기이동 측정차량,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광범위한 지역을 사전 스크리닝(screening)해 고농도 지역을 구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심 사업장을 선정한 후 현장 점검팀을 즉각 투입해 점검하는 기법이다.
[양산=뉴시스]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심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 및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때 사업장의 굴뚝에서 대기오염물질 시료를 직접 측정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가벼운 사항은 지도와 개선에 중점을 두고, 환경오염에 대한 중대 위반사항 및 반복적, 고의적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사법 처분 등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2~3월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관리에 적극 나설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장은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적극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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